얼마전에 퇴사했습니다.
5월 중순이었으니 한 달 하고 반이 지났네요.

일주일 정도 무료하게 보낸 뒤에 전기기능사 자격증을 위해 독서실을 끊었습니다.

퇴사 사유는 아니었지만, 비슷한 시점에 아버지와 창업을 할 계획이 생겼거든요.

아버지도 오래 다니던 회사에서 퇴직한 뒤 창업을 고민한지 꽤 됐고,
저는 항상 창업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이니.

아버지 주도로 작은 전기공사 업체를 차려서 키워볼 생각입니다.

업체를 차리려면 기술자가 최소 세 명은 필요하답니다.
그래서 기술자가 되려고 준비중이에요.

어제가 필기 시험날이었는데요. 2025년도 3회차.
83점으로 필기 시험 합격했습니다.
(에듀클래스 김민혁, 윤홍준 강사님께 감사를!)

전기기능사 자격증이라는게 필기, 실기, 합격 발표 까지 시간을 꽤나 잡아먹더라구요.
앞으로 세 달 뒤에야 최종 합격 여부를 알 수 있답니다.

덕분에 시간이 붕 떠서, 개발 알바 자리를 소개받았습니다.
저를 잊지 않고 챙겨주신 시니어 리드 엔지니어 이세환님 감사합니다..

11월 초 까지는 바쁘게 살 것 같아요.
프로젝트 계약한 회사에 출근하랴, 실기 준비하랴, 퇴사하고 가려던 병원들 순례하랴.